[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가 국내 인공지능(AI) 기기 중 가장 많은 120만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리모컨이 필요 없는 '말로 다 되는 TV'를 구현했다.
11일부터 적용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가지니에서 올레tv 미디어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리모컨 없이 말로 이용하게 됐다.
KT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TV를 즐길 때 리모컨 버튼 중심의 사용자환경(UI)을 음성 중심의 UI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1년여에 걸쳐 준비한 '말로 다 되는 TV'는 KT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홈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단순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넘어 조만간 시작될 리모컨 없는 생활, 음성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생활이 첫 걸음을 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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