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해외 로밍 서비스도 음성통화 수신 무료화
LG유플러스, 해외 로밍 서비스도 음성통화 수신 무료화
  • 박미숙 기자
  • 승인 2018.09.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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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로밍 음성 수신료를 없앤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로밍 음성 수신료를 없앤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가 해외 로밍 서비스에서도 음성통화 수신을 무료화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내 최초 해외 로밍 서비스의 음성 수신료를 무료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화 시간, 횟수 등 조건 없이 무제한 무료 수신이 가능하다. 로밍 음성 수신 무제한 무료는 지난 2007년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10월 1일부터 자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 ‘속도ㆍ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포함한 총 6개의 요금제에서 음성 수신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이제 해외에서도 로밍 통화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기존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경우 ‘보이스톡(mVoIP)’을 통한 발신 통화가 비교적 자유로웠지만,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올 때는 불가피하게 로밍 음성 수신료를 납부해야만 했다.
 
LG유플러스 김시영 품질/해외서비스 담당은 “지난해 LG유플러스의 1인당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대비 28% 늘어난데 비해 같은 기간 음성통화 사용량은 23% 감소했다. 비용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감이 로밍 통화 이용률 저하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번 음성 수신 무료 요금제를 통해 앞으로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음성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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