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바른전자가 1TB(테라바이트) 마이크로 SD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1TB 마이크로 SD카드는 1,024GB(기가바이트)로 2시간짜리 장편영화 500여 편을 저장할 수 있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SSD 제품의 용량이 1TB 수준인데, 이것을 손톱보다 작은 크기에 담은 것이다.
이 제품의 핵심은 적층에 있다. 높이 0.7㎜의 초슬림 공간에 512Gb(기가비트) 낸드칩을 무려 16개나 쌓았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패키지의 기술 수준은 적층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데 16단 적층은 국내 최고 수준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최고 난도 기술이다.
안민철 바른전자 사장은 “16단이라는 극한의 적층 기술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수주 영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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