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데이맥스 등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들 성장
비트맥스, 데이맥스 등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들 성장
  • 차병영 기자
  • 승인 2018.09.2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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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상화폐의 붐으로 수 많은 국내 거래소가 뜨고 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업계 최고였던 빗썸과 코인원에 이어, 업비트의 출현으로 국내 거래소의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마이닝형 거래소인 캐셔레스트와 코인제스트의 출현으로 시장은 더욱 복잡하고 선택을 하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2018년 봄부터, 해외 ‘가상화폐 선물거래소’라는 단어가 트레이더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가상화폐의 가격이 급등하거나 폭락을 해도, 거래가 가능한 해외거래소로 고객들이 몰리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심지어는 ‘거래하는 거래소는 해킹은요? 대표는 횡령하지 않았나요?’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이 모든 원인은 결국 국내거래소 스스로에게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고객들이 해외거래소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비트맥스의 경우에도 서비스 초기에는 고객들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가상화폐를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면, 30분 정도의 매뉴얼만 살펴보고도 얼마든지 해외거래소의 선물거래가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용어의 이해가 어려운 것이지, 가상화폐의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예측하는 단순한 거래이다. 따라서 적은 노력만 해도 일반 고객이 쉽게 거래 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가상화폐 선물거래소를 신뢰할 수는 없다. 일반 거래소와는 달리, 가상화폐 선물거래소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최소 2년 이상의 개발기간과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도 몇 군데가 되지를 않고, 최근 몇 군데 선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였으나, 서버가 다운되거나, 입출금이 원활하지 않고, 합법적이지 않은 국가에 설립을 하고, 글로벌 업체를 흉내 내는 회사들까지 생겨났다. 거래소를 고르는 기준은 튼튼한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회사들만이 서비스가 가능하므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최근 가상화폐 선물거래소의 두 업체를 선정 및 비교하여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다.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비트맥스(Bitmex)와 그 뒤를 쫓는 데이맥스(Deymex)의 양강 구도로 점차 굳혀지고 있다.
 
 흥미로운 몇 가지 사실들은, 법인소재지가 같고, 창업자가 모두 전문 트레이더 출신이라는 점이다. 또한 수수료는 비슷한 듯 하지만, 최근 데이맥스(Deymex)에서 거래 수수료를 단순히 할인해주는 개념을 넘어서 거래소 성장에 따른 미래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토큰으로 배당해준다는 점에서 ICO 경험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훨씬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현물거래소를 운영 계획이라고 하니, 후발업체로써 공격적인 경영을 통하여 고객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알 수 있다. 추가하여 고객이 BTC로 입금하는 방식은 같지만, 데이맥스의 경우는 USD로 전환하여, 가상화폐의 폭락에도 고객의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올 가을에는 오랜 노하우와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비트맥스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여 1위를 바짝 추격하는 데이맥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고객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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