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사이판서도 국내 요금 그대로 쓰세요”…SK텔레콤, ‘T괌·사이판패스’ 출시
“괌·사이판서도 국내 요금 그대로 쓰세요”…SK텔레콤, ‘T괌·사이판패스’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9.12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괌·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350억원 투자, 2대 주주 올라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는 ‘T괌·사이판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는 ‘T괌·사이판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스마트폰렌탈, T플랜, 1020 컬처브랜드 0(영)에 이어 일곱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괌ㆍ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ㆍ사이판패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T괌ㆍ사이판패스’는 괌ㆍ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로밍 서비스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괌ㆍ사이판 관광청 통계 기준, 괌ㆍ사이판 방문자 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30% 증가했으며 2017년 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괌ㆍ사이판은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가는 여행지로, 휴가ㆍ신혼ㆍ태교 목적의 가족단위 방문이 많다.
 
SK텔레콤은 ‘T괌ㆍ사이판패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오는 19일 추석 연휴부터 12월말까지 괌ㆍ사이판에 방문하는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괌ㆍ사이판을 방문해도 자동 적용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12월말 이후부터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괌ㆍ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ㆍ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다. 

괌·사이판 T멤버십 제휴처
괌·사이판 T멤버십 제휴처

또한, SK텔레콤 고객은 19일부터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현지 맛집, 관광지, 쇼핑몰 등에서 T멤버십 할인을 받아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 4월 멤버십 개편으로 모든 멤버십 등급에 연간할인한도가 폐지돼, 해외에서도 무제한으로 마음껏 할인 받을 수 있다. 제휴처 정보와 상세 할인 혜택은 T멤버십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괌ㆍ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올해 6월 양사간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IT&E는 사이판 무선통신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이며, 괌ㆍ사이판 전체 기준으로는 경쟁사인 도코모퍼시픽, GTA와 대등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괌ㆍ사이판 방문 고객이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다양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