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교통이 좌우…‘동두천 센트레빌’ 분양
수도권 부동산 교통이 좌우…‘동두천 센트레빌’ 분양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8.09.11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층 사이에서 수도권 지역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일 최고 상승률을 경신하고 있는 서울과 달리, 대부분 수도권의 집 값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57% 상승해 지난 2월 첫째주 0.57%에 이어 또 한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성북 0.91%, 양천 0.90%, 은평 0.88%, 중랑 0.74%, 노원 0.68%, 서초 0.63% 등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서울 자치구별 전세시장 역시 중구 0.37%, 종로 0.36%, 강동·강북 0.26%, 서초·성북·은평 0.20% 등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올랐다.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재개발, 재건축 이주수요와 전셋집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상승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똘똘한 한 채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면서 인기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역효과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하며 “젊은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 자금력이 부족한 수요층의 경우 이러한 상황과 반대로 서울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경기도권 아파트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여건은 바로 교통이다. 서울 및 광역 이동이 쉬울 수록 배후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중인 경기도내 철도 건설 계획은 모두 45개 노선이며 총 1천2백여km, 사업비만 64조5천억 원에 이른다. 그중에서 경원선(동두천~연천), 김포도시철도, 수인선(수원~한대앞) 복선전철,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종착지인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경원선 공사는 현재 50% 가량 진행된 상태다. 최근 정상회담,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간의 화해무드가 짙어지고 있어, 경원선 연장과 남북경협에 관한 부동산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동두천시는 MTB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놀자숲 조성사업,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사업 등 시에서 시행 중인 주요 사업지 8곳을 둘러보는 등 주민들을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2022년까지 섬유, 의복, 화학,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 관련 기업이 들어서는 상패동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2024년에는 미래 복합형 첨단 산업단지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효과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808-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동두천 센트레빌' 분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1층 5개 동 총 3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동두천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이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로 10월 초 분양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동두천 구간의 전철 1호선 운행이 증편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단지에서 1호선 동두천중앙역까지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는 하나로마트, 공설시장, 롯데마트 등 편리한 생활 환경이 갖춰져 있다. 사동초, 생연중 등 도보 거리 내 학군 및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공급 면적은 전용 59㎡, 74㎡, 84㎡ 등 중소형이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판상형 위주 평면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완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옥상정원, 휘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오는 10월 초 분양 오픈을 앞둔 가운데 벌써부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통계청 조사결과 동두천시의 1~2인 가구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쾌적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