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코스피 상장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하나제약 "코스피 상장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9.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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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R&D 전략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성장 전략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하나제약은 마취 통증 영역에서 쌓아온 뛰어난 경쟁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제네릭 라인업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 온 제약ㆍ바이오 전문기업”이라며, “혁신 마취제 ‘레미마졸람’을 필두로 적극적인 신약 개발과 원료의약품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윤하 대표는 “하나제약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의약품을 보급한다’라는 기업 이념 아래 지난 40여 년간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제약 업계의 맏형 격”이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1978년 설립해 올해로 만 40년이 된 하나제약은 마취 및 마약제제 기반의 전문의약품(ETC) 기업이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인 하길공장과 상신공장 2개소와 중앙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판교 R&D센터와 서울사무소, 지방에 14개의 영업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라는 특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최상위 수준의 제네릭 라인업을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 비마약성진통제, 순환기, 소화기계 의약품 등 전 품목에 걸친 고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지난 2015년 제약업계 매출 1000억 원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하나제약의 매출액은 1393억원으로, 이 기간 영업이익은 319억원, 당기순이익은 24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액 743억원, 영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2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제약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500원에서 2만8000원 사이다. 총 408만1460주의 100% 신주를 발행하며, 밴드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1143억원이다. 하나제약은 공모자금을 EU-GMP 인증의 제3공장 신축 및 기존 공장 설비확충 등 시설투자와 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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