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혁신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KEB하나은행, 혁신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8.08.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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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 체결…민간 모펀드에 1천억원 투자
업무협약 체결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오른쪽)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에서 두번째),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한국벤처투자(대표 주형철)와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중소ㆍ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하여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간 모펀드 운용계획 소개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융자 우대방안 발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총 1,100억원을 공동 출자하여 모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개별펀드 결성시 민간 출자자금가 더해져 약 3천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펀드 조성 금액은 올 9월부터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펀드(자펀드)에 출자된다. 

공동 출자된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하며, 창업ㆍ벤처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및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별펀드별 결성규모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펀드 위주로 선정ㆍ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함영주 행장은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중은행 최초로 모펀드 결성을 위해 1,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향후 개별펀드에 출자된 민간출자자금 감안시 약 3,000억원의 투자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며, “유망 벤처기업들이 데스벨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저금리 투자 연계 대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함 행장은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중소ㆍ벤처기업들이 구글, 아마존 같은 유니콘 기업으로 도전하게 하는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석종훈 실장 역시 “이번 협약이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게 되는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며 ”정책펀드는 지방, 소셜 벤처, 창업초기 등 실패위험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자금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성장자금을 투자하여, 정책펀드와 민간펀드 간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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