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노키아가 프랑스의 통신 부품 제조업체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했다. 노키아는 알카텔-루슨트를 156억 유로(약 18조 2,000억원)에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대표는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차기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에릭슨과 화웨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후 기업 이름은 노키아로 통일될 예정이다. 이번 양 사의 합병에 따라 유럽 초대형 통신장비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두 기업의 합산 연매출은 260억 유로(약 30조원)에 달해, 업계 1위인 스웨덴 에릭슨에 육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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