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 올해 전세계 627억 달러 반도체 장비 전망…한국 선두에 중국이 바짝 추격
SEM, 올해 전세계 627억 달러 반도체 장비 전망…한국 선두에 중국이 바짝 추격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8.07.11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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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현황 (단위: 10억 달러)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미콘 웨스트 전시회에서 연중 전망을 발표하며, 신규 반도체 제조 장비 전 세계 매출이 2018년에 10.8% 증가한 627억 달러로 성장하며, 작년에 수립된 역대 최고 기록인 566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2019년 역시 7.7% 성장하여 676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비 시장이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EMI 연중 전망은 2018년에 웨이퍼 가공 장비는 11.7% 상승하여 50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팹 장비, 웨이퍼 생산, 마스크/레티클 장비로 구성된 다른 프론트-엔드 부문은 올해 28억 달러로 12.3% 급등이 예상된다. 조립 및 패키지 장비 부문은 2018년 8.0% 성장한 42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올 해 3.5% 증가한 4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한국은 2년 연속 최대 장비 시장을 유지할 것이다. 중국은 대만을 3위로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2위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을 제외하고 조사된 모든 지역은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이 43.5%의 성장으로 성장세에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뒤이어 기타 국가(특히, 동남아시아)들이 19.3%를 기록할 것이다. 일본은 32.1%, 유럽은 11.6%, 북미지역 3.8%, 그리고 한국은 0.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SEMI는 2019년 중국 내 장비 매출이 46.6% 급증한 17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중국, 한국, 대만이 여전히 3대 시장을 차지하겠으나, 중국이 선두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63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로 큰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이며, 대만은 123억 달러 규모의 장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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