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최신 갤럭시ㆍ아이폰, 4명 중 1명이 빌려쓴다"
SK텔레콤 "최신 갤럭시ㆍ아이폰, 4명 중 1명이 빌려쓴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6.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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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구매 대비 40대 이상 개통 비중 크게 늘어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을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을 이용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1일 출시한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이 고객의 스마트폰 구매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시리즈 등 3개 기종을 개통한 고객 가운데 25%가 할부구매 대신 렌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T렌탈 고객 분석 결과, ▲20대(28%) ▲30대(26%) ▲40대(24%) ▲50대(15%)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가입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64%)이 많았다.
 
주요 고객층은 54%의 비중을 차지한 20ㆍ30대였다. 특히 40ㆍ50대 비중이 39%로 할부구매 시 비중 대비 20% 포인트나 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40ㆍ50대 다수 고객은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보다 월 부담금이 7,500원에서 12,500원까지 줄어들고 중고폰 처분이 간편해 렌탈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T렌탈 고객 100%가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했고, 가장 많이 선택한 요금제는 밴드데이터퍼펙트(65,890원, 부가세포함) 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약정할인으로 통신요금을, T렌탈로 스마트폰 할부금 부담을 낮추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T렌탈 고객의 절반 가량이 렌탈 기간 내 분실ㆍ파손을 대비하고, 24시간 내내 스마트폰 기능을 문의할 수 있는 ‘폰기능상담24’를 이용하기 위해 T올케어 등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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