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이용해 인하대병원에 '찾아가는 야구장' 개장
SK텔레콤, ICT 이용해 인하대병원에 '찾아가는 야구장' 개장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6.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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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카메라, 가상현실기기, 미디어 생중계 기술로 실감나는 체험 제공
SK텔레콤이 16일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로비에 마련한 '찾아가는 야구장'에서 어린이 환자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야구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이 16일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로비에 마련한 '찾아가는 야구장'에서 어린이 환자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야구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첨단ICT 기기, 미디어 생중계 기술을 이용해 병상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프로야구 경기장을 병원으로 옮겨왔다.
 

SK텔레콤은 16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로비에 '찾아가는 야구장'을 마련하고, 어린이 환자 30여명을 초청해 실감나는 야구 관람 체험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야구장'은 거동이 불편해 야구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SK텔레콤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1루 응원석, 포수 뒷편, 외야석에 360도 카메라 총 3대를 설치했다.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인하대병원에 마련한 대형TV 4대와 가상현실기기 3대를 통해 생중계됐다. 중계에는 SK텔레콤 360도 실시간 생중계 기술이 활용됐다.
 
어린이들은 경기 생중계 외에 ▲SK감독과 선수단이 전하는 쾌유 메시지 ▲선수 훈련 모습 ▲경기장 투어 등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가상현실기기 5대를 통해 시청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인하대병원에 VR야구 게임을 설치해 무료로 개방하고, 마술ㆍ풍선공연, SK치어리더 초청 응원전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SK와이번스는 경기 중 야구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빅보드)를 통해 인하대병원 소아병동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야구장'이 5G 등 첨단 ICT가 일상을 어떻게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실사례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김희섭 PR1실장은 “ICT의 산업, 경제적 효과 못지 않게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ICT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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