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 객체 기반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운드 기술 DTS:X 발표
DTS, 객체 기반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운드 기술 DTS:X 발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4.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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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및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아이티비즈] DTS가 혁신적인 최신 오디오 기술인 DTS:X에 대한 상세 사항을 발표했다.

DTS:X는 전방위를 감싸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차세대 객체 기반의 개방형 오디오 기술로, 실제 상황과 동일한 수준의 원음 재생이 가능해 영화관 및 가정 내에서 완전한 몰입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영화관 및 가정용 홈 씨어터 환경 내에서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DTS:X는 기존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는 달리 사전에 설정된 스피커 설정에 구애받지 않고, 오디오 채널의 숫자에도 역시 구애받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유저의 시청 환경에 최적화시켜 유연하게 스피커 설정을 함으로써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또한, 사운드의 물리적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해 보다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사운드 체험을 가능케 하는데, 이는 예전에는 스피커의 위치를 물리적으로 이동시켜 최적화해야만 가능했던 기능이다. 이에 따라 DTS:X는 영화관 및 가정용 홈씨어티 환경에서 매 상황마다 가장 적절한 사운드 배분이 가능해지며, 청중의 전면, 후면, 그리고 측면에서 실제 환경에서 듣는 것과 마찬가지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DTS의 회장 겸 CEO인 존 커셔너(Jon Kirchner)는 “DTS:X 사운드 기술은 전세계의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몰입형 사운드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하에 컨텐츠 제작자, 영화관 및 가정 등 모두에게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개방형 솔루션으로 개발됐다”라며 “지금까지 영화관 및 가정에서 즐기는 사운드는 스피커의 위치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객체 기반의 오디오 기술인 DTS:X를 활용할 경우 실제 환경과 동일한 위치에서 사운드가 재생되기 때문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스피커 레이아웃 옵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진정한 3차원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마치 액션이 벌어지는 현장의 중심에 위치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DTS는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을 통해서 5.1 채널 사운드를 CD-ROM에 담아 필름 프린트의 타임 코드와 일치시키는 방식을 적용, 영화관 사운드를 완전하게 혁신시킨 바 있다. 22년이 지난 오늘날 새롭게 선보이는 DTS:X는 다시 한번 업계의 혁신을 불러올 오디오 솔루션으로, 이제는 더 이상 사운드 채널의 숫자에 제한받지 않아도 되며, 물리적인 스피커의 배치에도 구애받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네마 패키지의 한 부분으로써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이 가능해 편의성도 한층 더 강화됐다.

한편, DTS는 DTS:X의 기반이 되는 MDA를 객체기반 오디오 제작을 위해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영화 스튜디오들은 사운드 객체의 위치, 움직임 및 음량 등을 그 어느때보다 섬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DTS:X 플랫폼을 활용해 한번의 믹싱 만으로도 객체 기반 및 채널 기반의 사운드 포맷으로 믹싱이 가능해져 극장 상영 이후 스트리밍, TV 방송, 기타 오디오/비디오 리시버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활용도 한층 더 용이해졌다.

존 커셔너 회장은 “객체 기반의 오디오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지금의 멀티 채널 사운드 믹싱 제작만큼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DTS는 오디오 전문가들이 몰입형 오디오 컨텐츠의 믹싱과 저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MDA를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제공하기로 했다. MDA는 현재의 제작 과정에도 바로 적용될 수 있으며, MDA와 DTS:X의 결합을 통해 컨텐츠 제작에서부터 최종 상영까지 완벽한 앤드-투-앤드 작업과정을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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