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커머스와 연계한 신규 서비스도 발굴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 제주패스(대표 윤형준), 핸디카(대표 이상산)와 ‘커넥티드 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일 맺고, 제주지역 렌터카 대상으로 OBD 기반의 커넥티드카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렌터카 이용 고객들은 운전 종료 후에 앱을 통해 가속, 공회전 등 나의 운전습관과 이에 따른 에코드라이빙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시범서비스 종료 후에는 에코드라이빙 점수가 높은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숙박권, 항공권, 호텔 식사권, 커피음료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이는 고객의 주행 경로에 따른 소비 패턴, 방문고객 대비 실제소비 비율 등 단일 사업자가 파악하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수집이 용이해짐을 의미한다.
이에 4개 사는 차량 운행, 결제,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 마케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커머스와 연계한 신규 서비스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렌터카 이용 중 주차장, 주유소, 음식점 등 주요 장소에 방문하게 되면, 스마트폰 APP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전에 등록한 결제 정보로 자동 정산을 제공하는 시나리오이다.
이 외에도 4개 사는 원격 차량진단, 맞춤 통계정보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함께 결제 서비스에 AI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스-커머스’ 서비스 발굴 및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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