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쓰오일, ‘플랫폼 기반 미래형 주유소' 만든다
KT-에쓰오일, ‘플랫폼 기반 미래형 주유소' 만든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8.06.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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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보유한 역량 융합해 미래자동차 관련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예정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중앙 오른쪽)과 에쓰오일 운영총괄 박봉수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중앙 오른쪽)과 에쓰오일 운영총괄 박봉수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에쓰오일(CEO 오스만알감디)은 5월 31일 ‘플랫폼 기반 미래형 주유소(Smart Station)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T와 에쓰오일은 KT가 보유한 플랫폼, IoT, 빅데이터, 에너지 등 ICT 분야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에쓰-오일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유소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주유소 운영 플랫폼 혁신, ▲주유소 ICT 인프라 개선, ▲빅데이터 연계ㆍ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방안 도출 ▲개인 및 법인고객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플랫폼 구축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쓰오일은 KT가 보유한 ‘커넥티드카 커머스(Connected Car Commerce)’ 솔루션을 주유소 및 스마트폰 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은 차량 자체가 신용카드가 되어 실물카드 없이 자동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에쓰오일 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은 앱을 통해 주유정보 입력부터 결제까지 기존 서비스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에쓰-오일의 2400여개 주유소 운영자들은 자신들의 영업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KT는 사물인터넷 전광판, 기가아이즈, 기가에너지매니저(K-MEG) 등 KT가 보유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과 유동인구, 상권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주유소 환경 개선 외에도 주유소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KT와 에쓰오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5G, ‘기업전용 LTE’,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주유시장에 대한 노하우 등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융합해 자동차 관련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박봉수 운영총괄은 “KT와 제휴를 통해 에쓰-오일 주유소/충전소 이용 고객과 운영인들의 편의성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마케팅 플랫폼 구축과 주유소 업그레이드는 다가오는 미래자동차에 맞춰 에쓰-오일이 대응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다.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은 “에쓰오일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현하는데 KT의 ICT 신기술을 융합할 수 있게 됐다”며, “KT의 솔루션 노하우와 에쓰오일의 전국 주유소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여 정유업계를 리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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