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1분기 PC 출하량 152만대…전년比 6.0%↓
한국IDC, 국내 1분기 PC 출하량 152만대…전년比 6.0%↓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5.16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CasS 도입으로 새로운 전기 마련 전망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 (천대)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 (천대)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대표 정민영, 한국IDC)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60만대, 노트북 92만대, 전체 152만대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컨수머 부문은 신학기 특수를 맞이하여 PC 악세서리 제공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체 PC 출하량 중 6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PC 제품별 출하량 (천대)
국내 PC 제품별 출하량 (천대)

게이밍 수요 역시 매 분기 성장하고 있으며, 게이밍 데스크톱은 인텔 코어 i5/i7 와 라이젠5/7의 경쟁이 치열하며, 게이밍 노트북은 엔비디아 GTX 1050이 주류이지만, 원할한 게임 구동을 위해 GTX 1060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펜 기능을 장착한 컨버터블 노트북의 수요 확대로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역성장 하였지만, 최근 게이밍 제품군에도 울트라슬림이 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부문은 11만대 출하하여 8.3% 성장한 반면, 교육 부문은 8만대로 22.7% 급감했다. 공공 기관은 IT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교육 기관은 2분기부터 노후화된 데스크톱을 교체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기업 부문은 중소기업이 소극적으로 투자 함에 따라 5.8% 감소한 37만대 출하에 그쳤다.

국내 PC 시장별 출하량 (천대)
국내 PC 시장별 출하량 (천대)

하지만, 노트북 비중이 거의 30%에 이를 정도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은 적극적이다.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과 리스보다 광범위한 개념인 PCasS(PC as a Service, PC 배포,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설치, 유지보수, 폐기 등 모든 관리를 써드파티 업체에 맡김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디지털 기술, 방식, 행동을 혁신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경험을 극대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갖는 전사적인 전략이다.

한국IDC의 권상준 수석 연구원은 "PC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두 포화되어 점유율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품 차별화 뿐만 아니라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로서의 PC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