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인상이나 배터리 수명 단축 없이 스마트 제품 성능 향상 실현
[아이티비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 칩 STM32F469/479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가전, 기타 사물인터넷 제품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UI 구현에 필요한 고사양 그래픽 성능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ST의 크롬-아트 액셀러레이터(Chrom-ART Accelerator)와 MIPI-DSI 기술을 결합하여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널리 쓰이는 수준의 성능을 비용 증가나 배터리 수명 단축과 같은 불이익 없이 제공한다.
새로운 제품 라인의 핵심에는 32비트의 강력한 저전력 ARM Cortex-M4 MCU(Microcontroller Unit) 코어가 자리잡고 있으며 크롬-아트 액셀러레이터와 아트 액셀레이터를 채택하여 그래픽과 실시간 처리 속도와 함께 MCU의 프로그램 메모리 액세스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와 MIPI-DSI 인터페이스를 조합하여 까다로운 실시간 시스템의 제어,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수행하므로 보다 강력하고 전력 소비가 큰 프로세서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가지는, 이번 신제품이 회로의 전력 소비 최소화 및 복잡한 전자 회로의 최소 공간 삽입 분야에서 오랫동안 탁월한 성적을 보여온 ST의 기량을 십분 활용했다는 점이다. 전력 소비 최소화로 배터리 재충전 없이 구동 시간을 늘릴 수 있고 회로 축소로 제조사는 더 작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비재 측의 끊임없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 본부장 미쉘 뷔파(Michel Buffa)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덕분에 전세계 소비자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어플의 빠른 다운로드 및 실행과 같은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더욱 바라게 됐다”며 “이제까지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를 위해 그래픽 처리를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로 현재 사용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IoT 제품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의존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가격, 사이즈 관련 엄격한 제약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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