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항공 교통 관제용 드론 추적ㆍ안전 기술 시범 적용
보다폰, 항공 교통 관제용 드론 추적ㆍ안전 기술 시범 적용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3.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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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보다폰이 세계 최초의 항공 교통 관제용 드론 추적 및 안전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보다폰은 혁신적인 4G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의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드론이 공항, 교도소, 병원 등의 민감한 장소에 실수로 들어가거나 범행을 목적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선구적인 방식을 선보였다.

상업용 민간 드론은 크기가 매우 작아 기존의 레이더로 추적하기가 어려웠다. 이는 전세계의 비행사들에게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며 비행장과 공항 근처에서는 더욱 위험하다. 드론은 마약 밀수나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밀수품을 전달하는 등의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더불어, 각국의 보안 및 정보기관들은 테러리스트들이 드론을 활용해 작지만 치명적인 폭발물을 탑재하고 GPS로 목표한 위치를 공격할 수 있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다폰 IoT 드론 추적 및 안전 기술의 시범 적용은 보다폰과 협력 관계에 있는 유럽 항공 안전기구(EASA)의 목표를 지원한다. EASA는 현재 드론 운영을 규제할 범유럽적 규칙을 개발하고 있다.

보다폰이 개발한 이 신기술은 유럽연합이 세계적인 드론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며, 혁신적이고 안전한 드론 운영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비전인 'U-스페이스(U-space)'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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