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멤케시드 UDP 반사 공격으로 사상 최대 디도스 공격 발생
아카마이, 멤케시드 UDP 반사 공격으로 사상 최대 디도스 공격 발생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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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아카마이가 최근 전세계 주요 개발자 플랫폼 중 한 곳을 겨냥한 대형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격은 ‘멤캐시드(memchached)’ 서버가 일으킨 공격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디도스 공격 중 가장 큰 규모인 1.35Tbps를 기록했다.  

이번 공격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을 살펴보면, ▲새로운 디도스 반사 공격 기법 - 멤캐시드 서버에서 발생하는 UDP 반사 공격으로 현재 9만개 이상의 취약한 시스템이 이 공격에 노출 ▲아카마이가 관찰한 디도스 공격 중 최대 공격 규모 1.36Tbps – 이 공격은 프롤렉식(Prolexic) 서비스를 사용해 방어 ▲아카마이 프롤렉식 서비스 - 아카마이의 프롤렉식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멤캐시드 UDP 기반의 공격을 선제적으로 방어 등이다.

또, ▲대규모 공격은 데이터 센터 기반의 솔루션으로 쉽게 방어할 수 없다. 아카마이처럼 대규모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규모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디도스 방어 솔루션을 통해 공격을 분산시켜야 한다. 

그리고, ▲기업들은 UDP 기반의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구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대부분의 디도스 방어 서비스는 이런 대규모 공격을 방어할 수 없고 서비스수준협약(SLA)에 따라 고객 트래픽을 백홀(backhole)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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