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Gbps LTE 시대 연다…영화 한 편 8초 만에 다운로드
SK텔레콤, 1Gbps LTE 시대 연다…영화 한 편 8초 만에 다운로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2.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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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유선 기가인터넷 수준인 최대 속도 1Gbps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갤럭시S9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속도가 1Gbps에 달하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선 데이터 통신의 진화
무선 데이터 통신의 진화

1Gbps는 유선 기가인터넷 속도 수준이다. 무선이 유선 인터넷 속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5G 상용화 이후에도 수년 간 LTE가 병행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LTE의 진화도 중요하다.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는 물론, LTE의 진화ㆍ발전도 함께 이끌어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이동통신 사업자이다. 1Gbps는 지난 2011년 상용화 된 LTE의 75Mbps 대비 13.3배 빠른 속도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TE 속도로는 1분 50초가 걸린다. 
 
1Gbps 속도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은 800MHz 일반대역ㆍ1.8GHz 광대역ㆍ2.6GHz 광대역ㆍ일반대역 등 4개의 LTE 대역을 활용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CA(Carrier Aggregation) 및 4X4 다중안테나 기술 등을 적용한 1Gbps LTE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개발했고, ‘MWC 2018’에서 해당 시스템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서울 ∙ 인천 ∙ 부산 ∙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최대 1Gbp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Gbps 및 5 Band CA 등을 포함하는 4.5G 망을 올해 말 85개 시ㆍ82개 군까지 더 넓히고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은 “SK텔레콤이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무선 인터넷 시대를 개막한 이래 이동통신 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SK텔레콤을 선택한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속도와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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