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vs '갤럭시노트4'...어느 스마트폰을 사야 하나
'아이폰6' vs '갤럭시노트4'...어느 스마트폰을 사야 하나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4.09.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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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대격돌 전망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복잡해지게 됐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전 세계 200여개 LTE 이동통신사를 통해 오는 19일 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10월 중에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도 10월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아이폰 대 갤럭시' 대결이 다시 한번 펼쳐지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6는 4.7 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334×750, 픽셀은 326ppi이며, 두께는 6.9㎜다. 아이폰 6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풀HD인 1920×1080, 401ppi, 두께는 7.1㎜로 전작인 아이폰5S 보다 얇다. 또 화면이 커지면서 가로모드를 지원하게 됐다.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돼 있다. 64비트를 지원하고, 20㎚ 공정으로 제작됐다. 전작인 아이폰5S에 탑재된 A7 대비 처리 속도와 그래픽 성능이 각각 25%, 50% 높아지는 등 성능이 개선됐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자동초점기능이 적용됐다. 아이폰6 플러스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은 미국의 경우 2년 약정 기준 아이폰6는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다.

반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 4번째 모델인 갤럭시 노트4는 전작 '갤럭시 노트3' 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프리미엄 메탈 소재에 화질과 카메라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P는 삼성 엑시노스 5433 옥타코어 버전과 퀄컴 스냅드래곤 805 버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4는 기존보다 2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필기감을 향상시켰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갤럭시 노트4'는 오는 10월부터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는 한국, 미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 4는 100만원을 조금 밑도는 수준, 갤럭시노트 엣지는 이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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