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8서 5G 외교 펼친다
SK텔레콤, MWC 2018서 5G 외교 펼친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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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단독 전시관 운영…상용화 앞둔 5G 기술 총집합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8에 참가해 활발한 5G 외교 활동을 펼친다.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208개국 2,300여개 ICT 기업들이 각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단독 전시관 운영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전면에 화면 곳곳이 물리적으로 상하 운동하는 높이 5m의 ‘키네틱(Kinetic)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SK텔레콤은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전시하며, 5G 시대를 가장 앞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통신업계를 선도하는 10여개의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한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참고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에릭슨, 퀄컴과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5G 시대를 이끌 스타트업 5곳도 동반 참가한다. SK텔레콤은 ‘TEAC 서울’에 선발된 업체 3곳 및 별도 협력하고 있는 2곳을 위해 전시관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 ‘TEAC’는 SK텔레콤이 페이스북,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운영 중인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이다.

박정호 사장은 개막 전날 25일에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 중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오전 자율주행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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