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풀 스타트업 '럭시' 인수
카카오모빌리티, 카풀 스타트업 '럭시' 인수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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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지역에서 발생하는 이동 수요 공급 불일치 문제 보완 목적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14일 승차 공유(카풀) 스타트업 ‘럭시(대표 최바다)'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풀을 택시 서비스의 보완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럭시는 2014년 7월 모바일 콘텐츠 업체 ‘다날'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엑셀러레이팅 조직인 네오플라이의 지원을 통해 2016년 8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형 카풀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럭시 인수는 택시 서비스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 T 가입자는 1,700만명을 돌파했다. 일 최대 카카오 T 택시 호출수는 240만건에 달하는 등 모바일 택시 호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를 택시 수요 공급 불일치 문제와 이용자 불편함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카풀 서비스를 관련 법 내에서 택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에 한해 택시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럭시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더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파트너”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지속 성장과 종사자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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