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세계서 가장 유연하고 가벼운 로봇암 UR3 신제품 선보여
유니버설로봇, 세계서 가장 유연하고 가벼운 로봇암 UR3 신제품 선보여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4.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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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g 초경량 작은 사이즈로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탁상형 로봇'

[아이티비즈] 유니버설로봇(www.universal-robots.com)은 자사의 협업 로봇 제품군 중 가장 최신 제품이자 최첨단 모델인 UR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3년 간의 개발 단계 끝에 완성된 UR3는 3kg의 하중을 지지하고 무게 11kg에 불과한 합리적 가격의 경량 로봇으로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탁상형 로봇 (Tabletop robot)’이다. 또한 로봇 암의 손목 관절은 360° 회전이 가능하며, 마지막 관절은 무한 회전이 가능하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유니버설로봇 CEO는 “UR3는 한 팀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오퍼레이터로도 효율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탁상형 로봇으로, 이번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UR3는 의료 장비나 회로판, 또는 작업의 중간 지점에서 빠르고 정밀하며 일관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전자부품 제조 산업분야에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작업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UR3는 로봇 업계를 선도하는 유니버설로봇의 쉬운 프로그래밍 기술과, 무한 회전 및 개선된 힘 제어 능력이 결합되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공정에 있어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를 비롯하여 광내기, 붙이기, 나사 조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UR3로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그 예로 UR3가 정확한 회전력으로 나사를 집고 장착하여 조일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쉐민 갓프레슨 (Shermine Gotfredsen) 유니버설로봇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지사장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투자비용 회수가 빠르고 제품 생산라인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을 찾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UR3는 작은 크기와 쉬운 프로그래밍 덕분에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제조 공정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며 “또한 대규모의 안전 보호장치 설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작업장과 위험한 유독성 물질이 있는 환경에서도 적용되어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기업들의 작업 만족도와 생산성 수준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작업자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댄 카라 (Dan Kara)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의 로보틱스, 자동화 및 인공지능 시스템 부문 실행 감독은 “유니버설 로봇은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작업자들과 함께 안전하게 협업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 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제품인 UR3를 출시하여, 유니버설 로봇의 제품이 적용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범위를 넓히고, 보다 다양한 기업의 제조 공정 자동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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