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
SK텔레콤 "IoT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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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 맺어…IoT망 통해 젖소 건강상태 실시간 점검·관리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남양유업(대표 이원구),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와 협력을 맺고 IoT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 Care)’를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 남양유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성동목장에서 loT망을 통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팜 '라이브케어' 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김성한 스마트시티 유닛장,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남양유업 김승언 생산전략본부장.
SK텔레콤, 남양유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성동목장에서 loT망을 통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팜 '라이브케어' 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김성한 스마트시티 유닛장,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남양유업 김승언 생산전략본부장.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라이브케어’는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소의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전국 6개 농장의 700두 젖소를 대상으로 ▲젖소의 발정/수정/분만 시기 알람 ▲구제역, 식체, 폐렴 등 질병 예찰 ▲전체 개체 In&Out ▲항생제 투여이력 등 ‘라이브케어’를 통해 스마트한 개체관리를 하게 된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젖소의 생체변화 및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보다 건강한 젖소로부터 최고 품질의 원유를 수급할 수 있게 되며, 이 원유를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 ‘옳은’ 브랜드에 적극 도입해 상반기 중 새로운 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케어’는 기존 체외 부착 제품과 달리 친환경 바이오캡슐을 위에 삽입함으로써, 파손이나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온변화를 통한 질병, 발정, 임신 등의 징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농 소에 대한 투여 및 서비스 제공뿐 만 아니라 적용대상 목장확대, 신제품 홍보 및 마케팅 협력 등 상호간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 협력하여 향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성한 스마트시티 유닛장은 “남양유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여, 축산의 생산량 증대 및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는 “남양유업은 라이브케어 도입으로 유기농 유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협력 목장의 생산성 개선에도 기여해 상생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사업 확산 및 유제품 품질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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