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2' 선보여…크기 작아지고 디자인 세련
KT, '기가지니2' 선보여…크기 작아지고 디자인 세련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8.0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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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오디오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 탑재, ‘IR블래스터’로 홈 IoT 강화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더 작아진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기가지니2’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T가 새롭게 출시한 기가지니2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KT가 새롭게 출시한 기가지니2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기가지니2’의 특징은 가정 내부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외형이다. 지난해 선보인 ‘기가지니’가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기가지니2’는 ‘컴팩트&미니멀(Compact & Minimal)’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크기는 기존 ‘기가지니’ 대비 60% 수준(지름 122.5mm X 높이 165.6mm)으로 작아졌다.
 

 ‘기가지니’에 적용했던 ‘하만카돈’ 스피커가 ‘기가지니2’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10W(와트) 출력의 ‘우퍼(30~400MHz 저음역대를 재생하는 데 효과적인 저음 전용 스피커)’, 10W 출력의 ‘트위터(4~20KHz 대역의 고음을 재생하는데 적합한 고음 전용 스피커)’가 탑재됐다. 교체 가능한 탈착식 스피커 망, 음성을 인식할 때 조명이 켜지는 디자인도 그대로 유지해 기가지니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기존의 ‘기가지니‘에는 없었던 기능도 추가했다. TV 등 각종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기 위해 ‘적외선 송신기(IR Blaster)’를 장착하고 ‘홈 IoT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제어 가능한 가전제품은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증가에 발맞춰 더 지능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음성인식 기술을 좀 더 고도화하는 한편, 계좌조회ㆍ송금, 대화형 홈쇼핑, 뉴스, 영어학습 등 생활밀착형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어, 중국어 사전(Dictionary)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가지니2’는  ‘우리 집 거실에 하나 두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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