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오디오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 탑재, ‘IR블래스터’로 홈 IoT 강화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더 작아진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기가지니2’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가지니2’의 특징은 가정 내부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외형이다. 지난해 선보인 ‘기가지니’가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기가지니2’는 ‘컴팩트&미니멀(Compact & Minimal)’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크기는 기존 ‘기가지니’ 대비 60% 수준(지름 122.5mm X 높이 165.6mm)으로 작아졌다.
기존의 ‘기가지니‘에는 없었던 기능도 추가했다. TV 등 각종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기 위해 ‘적외선 송신기(IR Blaster)’를 장착하고 ‘홈 IoT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제어 가능한 가전제품은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증가에 발맞춰 더 지능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음성인식 기술을 좀 더 고도화하는 한편, 계좌조회ㆍ송금, 대화형 홈쇼핑, 뉴스, 영어학습 등 생활밀착형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어, 중국어 사전(Dictionary)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가지니2’는 ‘우리 집 거실에 하나 두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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