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터넷윤리교육이 청소년 윤리의식 개선 효과"
방통위 "인터넷윤리교육이 청소년 윤리의식 개선 효과"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1.3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이후 윤리의식 88.1점으로 9.8점 향상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맞춤형 인터넷윤리교육이 청소년들의 윤리의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2017년 맞춤형 인터넷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수혜자를 대상으로 윤리의식 변화를 분석한 결과, 교육을 받기 이전 78.3점에서 교육 이후 88.1점으로 약 9.8점(12.5%)이 향상되어 청소년들의 윤리의식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의식변화 조사결과
윤리의식변화 조사결과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율동아리인 ‘한국인터넷드림단’ 48개교 1,398명을 대상으로 교육 전ㆍ후의 인터넷 윤리의식 변화를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①책임의식 14.4%, ②존중의식 11.6%, ③절제의식 11.2%의 순서로 윤리의식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윤리의식 수준이 가장 높은 항목은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수치심을 주는 행위에 대한 인식'이 93.9점으로 나타났고, 윤리의식 변화가 가장 큰 항목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정보 유포에 대한 의식'이 79.1점에서 92.2점으로 13.1점(16.6%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전국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윤리교육 약 16만명중 4만8천명 대상으로 인터넷윤리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1점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별로는 학생들의 접근과 이해가 쉬운 ‘예술체험형 교육’이 9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이버폭력예방 교원연수교육’ 91.3점, ‘사이버폭력 강사파견형 교육’이 90.1점으로 조사되었다.

2017년에는 모든 계층이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 폭력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인터넷문화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년에는 장애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윤리교육을 신설하고, 인형극 및 뮤지컬 공연교육, 게임형 교구활용 등의 체감형․실천형 교육을 확대하여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한발 더 다가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