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X누구’, 목소리로 전화 걸고 받는다…음성 기능 대폭 확대
‘T맵X누구’, 목소리로 전화 걸고 받는다…음성 기능 대폭 확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1.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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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능 음성 이용으로 스마트폰 수동조작 최소화…운전자 안전 대폭 향상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T맵X누구(T map x NUGU)’가 음성으로 전화 수발신은 물론 현위치를 공유하는 등 각종 신규 기능을 23일 추가한다.
‘T맵X누구(T map x NUGU)’가 음성으로 전화 수발신은 물론 현위치를 공유하는 등 각종 신규 기능을 23일 추가한다.

23일 실시되는 ‘T맵 6.1버전’ 업데이트는 ▲도착시간ㆍ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ㆍ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T맵X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기능은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운세 확인 등 10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 중 수동 조작이 대폭 축소되어 운전자의 안전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화 발신은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또는 “OOO 과장에게 전화해줘”, (직전 통화 대상에게) “아리아, 전화 다시 걸어줘” 등으로, 수신은 T맵X누구에서 음성 알림을 받을 시 “전화 연결”이란 명령으로 가능하다.
 
주행 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등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문자가 발송된다.
 
‘T맵X누구’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던 각종 주행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현재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각을 지인에게 음성으로 손쉽게 문자 형태로 알릴 수 있으며, 남은 시간이나 거리 등도 음성 문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경로 변경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운전자는 주행 중 ‘다른 경로로 안내해줘’라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최적길, 최소시간 경로, 무료도로 우선,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다양한 경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을 위한 지도 화면(안심주행)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듣고 싶은 팟캐스트도 음성으로 검색해 작동시킬 수 있다.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T맵X누구’의 기능 업데이트로 생활 속의 AI 활용도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 누구의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실사용자)는 11만 수준이었으나, ‘누구 미니’(17.8.)와 ‘T맵X누구’(17.9), ‘키즈폰X누구’(17.10)의 출시를 통해 사용 영역을 확대하며 반년 만에 19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12월 MAU 211만을 기록하는 등 타사 대비 월등한 실사용자 수치를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의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의 육성에 도움이 될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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