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19일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 주민들의 성화봉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북한의 기정동 평화의 마을과 함께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 민간인 거주 마을이다. KT는 2014년부터 판문점,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지리적ㆍ환경적 특성 때문에 인터넷 속도 부진,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한 이 곳에 두 번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가스토리를 통해 마을은 인터넷 속도가 개선되었고, 와이파이 설치로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봉송주자로 나선 교사 구현진씨는 “TV로 보고 상상만했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과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이번 대성동 성화봉송 코스에 KT 기가스쿨과 그 곳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한이 함께 참가하는 평화의 올림픽으로 거듭나고 있듯 대한민국 최북단 대성동 마을이 남북분단의 산물이 아닌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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