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암·면역장애 등 질병 조기 진단하는 AI 솔루션 개발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 암·면역장애 등 질병 조기 진단하는 AI 솔루션 개발 나선다
  • 아이티비즈
  • 승인 2018.0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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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기업과 파트너십 맺어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통한 면역 체계 분석 개념도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통한 면역 체계 분석 개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달 생명공학기업 ‘어댑티브바이오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및 머신러닝 기술로 인간의 면역 체계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해 질병을 적시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목표다. 

면역 체계는 우리 몸에 이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고 질병에 대한 신호를 외부로 보내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 진단 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면역 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암, 자가면역장애, 감염과 같은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수월해진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댑티브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단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 면역 체계 전반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반의 대규모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활용해 인간 면역 체계 분석이 엑스레이 촬영 수준까지 간편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영국 케임브리지 연구소는 AI를 이용해 효율적인 암 치료 연구를 하는 ‘이너아이(InnerEye)’ 프로젝트를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함께 진행 중이다.

피터 리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총괄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의료 분야를 혁신해 삶의 질은 높이고 의료비는 낮출 수 있을 것이다”며, “헬스케어 NExT로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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