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가 CES 2018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 엔비디아의 기술이 적용된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차량운전석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인공지능이 적용된 새로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 및 탑승자가 차량과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임러AG그룹의 연구 및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올라 켈레니어 경영이사는 “우리는 인공지능과 딥 러닝을 활용해 인간과 자동차의 상호작용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기술은 자동차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그 동안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기술 발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미래형 운전석을 개발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자 경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자동차 및 모빌리티 담당 부사장인 사야드 칸은 “MBUX 시스템의 핵심 부분은 모두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되며, 모두 엔비디아의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