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생산성 향상 전략 발표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생산성 향상 전략 발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12.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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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00% 신재생 전기 에너지 공급 목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100% 신재생 에너지 공급에 주력하면서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일 방안을 발표했다.

▲ 슈나이더일렉트릭 본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먼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최적화해야 이를 실용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발표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세계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 주도하에 글로벌 기업들이 힘을 모아 기후 대책을 실천하는 두 가지의 글로벌 협업 방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RE100’은 2020년까지 신재생 전력 사용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여 2030년에 최종적으로 신재생 전기 사용률 100% 달성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EP100’은 소비되는 각 에너지 시설에서 경제적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로 2005년 기준치 대비 2030년 에너지 생산성을 두 배로 증대시키고자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0개 공장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 곳의 전력 소비 공간에 이러한 효과를 확대하려 하며 태양열, 풍력, 지열, 바이오 매스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 80% 달성을 중간 목표로 하며, 최종적으로 2030년에 100%의 사용률을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설에서 지역별 프로젝트를 진행 ▲오프사이트에 전력 구매 계약(PPA)을 장기적으로 조달 ▲에너지 특성 인증서(EAC) 및 친환경 전력요금 부과 방식을 사용 등 세 가지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수석 부사장 엠마누엘 라갸리그는 “우리는 향후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고, 탈탄산화, 분산화, 디지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의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새로운 에너지 세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추진하고 촉진하는 기술을 공급하는 것이다. 오늘 발표한 내용처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RE100 및 EP100 프로그램에 합류하여 100%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에너지 생산성을 두 배로 증대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소비자와 기업 모두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경제성, 복원성, 지속가능성, 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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