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이별하는 중입니다’ 12월 15일 배리어프리 공연
창작뮤지컬 ‘이별하는 중입니다’ 12월 15일 배리어프리 공연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7.12.1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각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공연, 이별하는 세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따뜻하게 그려

[제이디미디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누구나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이별하는 중입니다’가 오는 12월 15일 서울 구로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상영된다.

창작집단 바람길에서 뮤지컬을 기획, 제작하고 실로암장애인협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공연은 시각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현장 해설과 함께 운영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별하는 중입니다’는 2016년 뮤직드라마를 시작으로 같은 해 순수 창작넘버를 통해 뮤지컬로 재탄생되었으며 공연집단 바람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공연이다.

대학교 때 처음 만나 8년간 알콩달콩 연애를 한 민우와 수정. 그런 민우가 췌장암에 걸리며 남은 세 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누구나 이별을 한다는 슬로건 아래 서로 다른 이별을 겪고 있는 6명의 이야기 다룬 이번 공연은 강현나 작곡가의 곡으로 제작되었으며 한주은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제작PD 최현규는 "앞으로도 저희 공연집단 바람길은 배리어프리 공연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그 첫 걸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각, 청각장애인들의 공연 관람에 대한 장벽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청각장애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의 가치를 전달하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문화에 새로운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로 예술나무씨어터에서 관람 가능하며, 개인 및 단체관람 문의는 창작팀 KE 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