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아웃도어’,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 넘다
SK텔레콤 ‘T아웃도어’,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 넘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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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요금제와 특화 서비스 주효…세분화된 맞춤형 상품 지속 출시 예정

[아이티비즈] SK텔레콤(대표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 대상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작년 11월 출시한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 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T아웃도어’ 고객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6%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4%, 30%로 가장 많았다. 고객들은 운동뿐 아니라 회의, 외근, 이동 시에도 ‘T아웃도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T아웃도어’ 인기는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맞춤 요금제와 특화서비스를 ‘T아웃도어’의 선풍적인 인기 비결로 분석했다.

‘T아웃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이다.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명의의 ‘T아웃도어’를 가입하는 경우, ‘T아웃도어’의 음성 제공량을 다 소진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어 추과 과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월 3천원 상당의 착신 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T아웃도어’의 강점이다.

동일명의의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단독으로 ‘T아웃도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웨어러블 기기에서 타 회선으로의 착신전환(월 1,500원)이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용 통화 설정 애플리케이션 ‘T쉐어’도 인기 요인이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블루투스 작동 거리 내에서만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두고 외출했을 경우에도 착신이 가능하다. 이 경우 ‘T쉐어’를 활용하면 착신전환 등 통화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니즈와 다양한 이용패턴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잠재고객 대상 집단 심층 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및 고객자문단 2기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상품 개발 단계에 반영했다.

특히, 운동을 즐겨 하는 고객들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운동하는 것이 거추장스럽다는 불편사항부터 음악 청취, 기록 체크 등 편의기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의견들은 SK텔레콤이 T아웃도어 고객 전용 ‘트랭글 핏(피트니스)’, ‘멜론 스트리밍(음악)’ 등 특화 서비스를 내놓는 밑거름이 되었다.

SK텔레콤 임봉호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1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3월 30일부터 4월30일까지 ‘T아웃도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남성 헬스 전문 잡지 ‘맨즈 헬스’ 1년 정기구독 할인권(40%)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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