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강원소방본부, ICT 활용 재난대응에 손잡았다
SK텔레콤-강원소방본부, ICT 활용 재난대응에 손잡았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11.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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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안전 솔루션’ 도입 MoU 체결…‘특수단말기+드론+실시간 영상관제’ 활용해 재난 대응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각종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지형을 고려, ICT로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각종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소방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몸에 장착하는 특수단말기(바디캠) 230대, 관제드론 4대, 실시간 영상관제시스템 ‘T 라이브 캐스터’를 결합한 ‘공공 안전 솔루션’을 강원소방본부에게 제공한다. 강원소방본부는 해당 장비를 특수구조단과 관할 16개 소방서에 배치하고,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보내오는 영상을 기반으로 상황실에서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이 사고자를 발견하고, 응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바디캠을 몸에 장착한 특수구조단(우측)이 현장 상황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는 초고속·초저지연 5G 통신으로 해당 솔루션을 고도화해, 재난 상황을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각종 재난 사고에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다.

▲ 공공 안전 솔루션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협력을 하게 된 이유는 이러한 강원도의 지리적 환경에서도 각종 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ICT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소방관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바디캠·관제드론·T라이브 캐스터 영상관제를 합쳐 ‘공공 안전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바디캠과 관제드론은 소방관의 눈과 발이 되어, 재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T 라이브 캐스터’는 강원도 전역에서 LTE 망을 통해 현장의 영상을 끊김 없이 송신하게 도와준다.

▲ 강원소방본부 이흥교 본부장(왼쪽)과 SK텔레콤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이 ICT를 활용해 각종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시 춘천소방서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날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에 모의 화재 상황을 연출하고, ‘공공 안전 솔루션’을 활용해 사고자 위치 파악, 구조 및 응급처치 등을 시연했다.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헬기가 출동하기 전 관제드론이 화재 범위와 경로를 추적하고, ▲인명구조견과 함께 수색에 나선 소방관이 사고자 위치를 바디캠으로 찍어 영상을 전송하며, ▲응급 처치를 위해 환자의 환부 영상을 의사에게 전달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강원소방본부 이흥교 본부장은 “오늘날 재난은 대형화, 복잡화 추세로 무엇보다 정보통신기술의 응용, 발전은 재난대응에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현장지휘와 응급처치 효율성 등 재난대응 정보시스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인프라를 공유해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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