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티맥스소프트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의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노학명)와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사업단(단장 이상헌 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P-HIS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향후 관련 시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추는 최적의 개인맞춤 의료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티베로’를 비롯한 고품질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P-HIS 사업단을 구성하고 P-HIS 개발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개발된 P-HIS은 2020년부터 사업단 내의 의료기관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전국의 1, 2, 3차 병원으로 확대 적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이상헌 사업단장은 “P-HIS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와 정밀의료분야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프로젝트인 P-HIS 사업에 티베로가 핵심 DBMS로 적용되기에 향후 의료 및 병원 시장에서도 국산 DBMS의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