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위협 대응에 관심 고조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위협 대응에 관심 고조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4.09.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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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사진 유출 사고...클라우드에 보관된 기업 데이터는 안전할까?

헐리웃 유명 여배우들의 사진이 대량 유출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문제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 사건에 ‘무차별 공격 수법’이 사용되었으며, 애플의 이중 인증 방식을 이용하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이중 인증 방식은 로그인 할 때 2번의 인증을 거치는 보안 방식으로, 계정 및 비밀번호와 함께 아이폰으로 전달된 보안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즉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도 보호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사용자 또한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것이다.

유출된 사진은 일파만파 퍼져나가며 가십에 올랐지만, 사진이 아니라 기업의 중요 데이터가 이러한 방식으로 경쟁사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면 어떨까? 교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다.

스토리지 전문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기술지원본부 김남중 본부장은 “데이터 모빌리티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데 반해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기업 차원에서 데이터의 공유 및 동기화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위에 언급한 범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대신 기업 자체망을 이용해 클라우드 접근을 지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경우 최근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HCP 애니웨어(HCP Anywhere) 및 이를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HCP (Hitachi Content Platform)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데이터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HCP애니웨어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 아마존 S3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호환이 가능하여 IT 부서에서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기업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더라도 자체 보안 규정에 따라 데이터를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성, 가용성이 보장되는 데이터 모빌리티를 지원하기 위한 IT 인프라로서 오브젝트 스토리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P는 IT 부서에서 제어할 수 없는 데이터, 일명 ‘그림자 IT(Shadow)’를 제거한다. 클라우드 상에서 모든 파일의 저장, 중복제거, 압축 및 백업을 지원함으로써 무중단 서비스와 보안을 모두 만족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김남중 본부장은 “현재로서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 및 BYOD의 보안 위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환경에 적합한 최고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접근성이 동시에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파일 공유 시 이메일을 통한 첨부 방식 대신 링크를 이용하므로 스토리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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