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락플레이스(대표 서동식)가 호튼웍스(지사장 백지훈)와 제휴를 맺고 빅 데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락플레이스는 국내 리셀러사들을 통해 오픈 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하둡 플랫폼인 호튼웍스 데이터 플랫폼(HDP))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큐레이션하는 엔드투엔트 플랫폼인 호튼웍스 데이터플로우(HDF)의 판매와 기술 지원을 맡게 됐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하둡 기반 데이터 레이크 구축과 빅 데이터 기반 실시간 분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락플레이스 박준규 전무는 “기업 데이터 인프라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상용 데이터 솔루션의 자리를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와 빅 데이터 플랫폼이 대체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머신 러닝, 딥러닝 등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로 데이터 레이크의 가치와 관심이 높아지는 현시점이 국내 빅 데이터 시장 확대의 적기라고 생각해 호튼웍스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락플레이스는 기존 고객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빅 데이터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락플레이스는 15년 이상 500회 이상 기업과 기관에 오픈 소스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등에 대한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사는 실시간 분석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빅 데이터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 기관의 경우 이상거래탐지, 자금세탁방지(AML) 등의 규제 준수를 위해 HDP 기반으로 데이터 레이크를 조성하고, HDF로 실시간 분석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한편 락플레이스와 호튼웍스는 빅 데이터 파트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의 주요 총판과 채널 관계자 100명을 초대해 IT 파트너십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