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북남미 메이저 어린이 TV 채널에 판매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북남미 메이저 어린이 TV 채널에 판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3.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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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글로벌 배급 및 유통 네트워크 기반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해외진출 가속화

[아이티비즈] CJ E&M이 배급을 맡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가 북남미 메이저 어린이 TV채널에 판매됐다.

이번 북남미 배급은 국내 3D CGI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해외 배급사를 통하지 않고 북남미 메이저 어린이 TV 채널에 직접 판매한 성과로 CJ E&M의 배급력 및 유통 네트워크가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배급에 나선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가 미국의 스프라웃(Sprout)과 남미의 디스커버리 키즈 라틴(Discovery Kids Latin) 채널에서 방영된다고 발표했다.

스프라웃은 미국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엔비씨 유니버설(NBC Universal) 산하의 어린이 전문 채널로서 2015년 2월 기준 5,80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케이블 시청 가구의 49.8%에 해당한다. 특히 ‘출동! 슈퍼윙스’의 경우 간판 프로그램으로 분류, 황금시간 대에 편성됐으며 지난 3월 14일부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남미 최대의 어린이 채널인 디스커버리 키즈 라틴에서는 올 2분기부터 매일 아침 9시와 오후 6시에 2회씩 방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동! 슈퍼윙스’는 프랑스 최초의 민영 방송 카날플러스(Canal+), 스웨덴 공영 방송(SVT), 핀란드 국영 방송(YLE) 등 유럽 지역 주요 채널은 물론 러시아 대표 어린이 채널인 카루셀(Karusel)과도 방영 계약을 마쳤다. 또 독일, 스페인, 이태리, 캐나다, 홍콩, 대만 등 각 나라의 영향력 있는 채널들과 꾸준히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린이들이 ‘출동! 슈퍼윙스’를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배급 확장 및 인기와 더불어 2015년 가을에는 토이저러스(Toys “R” Us) 독점 배급을 통해 미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완구도 출시되며 향후 남미는 물론 유럽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CJ E&M의 성공적인 북미 배급 판로 개척을 통해 세계로 진출 중인 ‘출동! 슈퍼윙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태생부터 한국, 중국, 미국 세 나라가 참여한 글로벌 단위의 거대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

‘출동! 슈퍼윙스’는 ‘시계마을 티키톡’으로 영국 닉주니어, 캐나다 디즈니주니어 시청률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는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작품으로 CJ E&M과 EBS가 공동제작에 참여 했다. 여기에 중국 내 최대 완구사인 광동알파애니메이션이 완구 생산을 맡았으며 국제 에미상 수상 경력의 작가가 포진해 있는 미국의 리틀에어플레인 프로덕션이 각본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어를 원어로 제작, 태생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제작됐다.

CJ E&M은 일찍이 ‘출동! 슈퍼윙스’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그 성공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영상 및 라이센싱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 세계 각국의 콘텐츠 유통에 적극 나서며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CJ E&M은 ‘안녕 자두야’ ‘놓지마 정신줄’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미디어 해외 배급에 앞장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였으며, ‘출동! 슈퍼윙스’ ‘G-파이터스’ ‘스페이스 정글’ 과 같은 고품질 국산 애니메이션의 투자참여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NO.1 애니메이션 배급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1월에 출범한 신규 사업 분야지만 이미 5년의 중장기적 플랜과 국가별 배급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동! 슈퍼윙스’의 해외 배급 성공 사례는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콘텐츠 기획과 그 콘텐츠의 가치를 확장시킬 수 있는 판로 개척이 우리의 힘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애니메이션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 제작 플랜은 물론, 배급 판로 개척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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