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차세대 혁신 기술 'MAMR' 발표
웨스턴디지털, 차세대 혁신 기술 'MAMR' 발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7.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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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대 용량 HDD 기술 리더십 확보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이 18일 입증된 데이터센터급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향후 빅데이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초대용량 HDD의 혁신적인 개발을 발표했다.

▲ 차세대 혁신 기술 MAMR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빅데이터의 미래를 위한 혁신(Innovating to Fuel the Next Decade of Big Data)’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마이크로파 어시스트 자기 기록(MAMR)’ 기술이 적용된 HDD의 시연과 함께 자사 임원이자 MAMR 기술 개발자인 지미 주 카네기 멜론 대학교 교수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또한, 마이크로액츄에이션(Micro Actuation) 및 다마신 기록 헤드(Damascene Recording Head) 기술의 향상도 소개됐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스핀 토크 발진기(Spin torque oscillator)’에 있다. 스핀 토크 발진기는 초고밀도 환경에서도 신뢰성 손실 없이 데이터 기록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마이크로파 필드(Microwave field)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웨스턴디지털의 MAMR 기술은 제곱인치 당 4 테라비트(Tb) 이상의 기록밀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MAMR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기록밀도 향상으로 2025년까지 40 테라바이트(TB) 이상의 HDD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 코다노 웨스턴디지털 사장 겸 COO는 “웨스턴디지털의 MAMR 기술은 HDD의 밀도를 재정의하고 고도로 안정화된 새로운 차원의 초대용량 드라이브를 도입함으로써 고용량 스토리지의 미래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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