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해킹 당했다…3년 치 고객정보 유출돼 ‘2차 피해 우려’
하나투어, 해킹 당했다…3년 치 고객정보 유출돼 ‘2차 피해 우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10.18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하나투어가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들이 유출됐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지난 9월 28일 PC를 통해 개인정보 파일의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하나투어 홈페이지

유출 내용은 하나투어 이용고객 중 일부의 개인정보로 고객의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집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주소 중 일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2004년 10월 ~ 2007년 8월 사이에 생성된 파일로, 해당 파일의 유출을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출 파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투어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PC의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실시했으며, 관계기관에 대한 신고를 통해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유출 사실 여부 및 개인별 정확한 유출 항목을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해주고, 아울러 피해가 발생하였거나 예상되는 경우엔 자사 ‘고객피해 구제위원회’로 신고하면 필요한 조사를 거쳐 구제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