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YAP), 스마트폰을 더욱 유용해지고 더욱 똑똑하게 해요"
"얍(YAP), 스마트폰을 더욱 유용해지고 더욱 똑똑하게 해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3.2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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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무는 장소에서 꼭 필요할 때만 유용한 정보와 쿠폰을 자동으로 보내줘

[아이티비즈]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이용방식은 6년 동안 크게 변함이 없다. 전화, 검색, SNS, 게임 등 일부 기능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다. 최근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오프라인의 영역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좀 더 유용한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합 O2O커머스 플랫폼 얍(YAP)은 국내에서 비콘을 처음으로 상용화시킨 앱이다. 얍(YAP)은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제휴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사용 가능한 쿠폰이나 이벤트 등의 정보와 혜택을 자동 팝업 알림으로 알려준다. 현재 이런 기능을 전국의 CU, GS25, 반디앤루니스, TGIF등 1만3,000여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고주파와 블루투스를 결합한 독자적인 비콘 기술을 도입해 해당 매장 안에 진입해야만 해당 메시지를 제공하도록 조정할 수도 있고 매장 밖을 지나가는 사람을 포함해서 메시지를 제공할 수도 있도록 되어있어 스팸성 메시지로 귀찮을 염려가 없다.

SK플래닛의 ‘시럽’도 전국 3,500여 매장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비콘을 설치하고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럽은 블루투스만을 적용한 비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비콘이 설치된 70m 이내 지역에 들어서면 매장 안이나 밖을 지나는 사람 모두에게 구분없이 자동으로 메시지를 받게 된다.

농구장과 야구장에도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 비콘을 설치해, 위잽(Wizzap) 앱으로 입장권을 발권받으면 스마트폰에 좌석 위치가 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구장 내 입점한 모든 물품을 예약 구매할 수도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과 명동성당에서도 비콘을 설치하고 좌석안내 등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도 비콘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3개 점포에 비콘을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신세계그룹도 백화점 등에 비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비콘을 상용화 시킨 얍(YAP)의 한 관계자는 “블루투스의 범위나 속도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지만, 기술은 사람의 니즈를 반영할 때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무작위로 뿌려지는 스팸성 메시지는 지양하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메시지를 보낸다거나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모두가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범용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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