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카자흐스탄에 헬스케어플랫폼 기반 의료 ICT 사업 개시
KT, 카자흐스탄에 헬스케어플랫폼 기반 의료 ICT 사업 개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7.09.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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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한국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 가져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와 함께 카자흐스탄 악토베 메디컬센터에서 카자흐스탄-한국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 KT와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카자흐스탄 악토베 메디컬센터에서 카자흐스탄-한국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석 부산대학교 흉부외과 교수, 안 예브게니 R&IID 컨소시엄회장, 박익민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이창훈 부산대학교병원장, 베르드베크 사파르바예비치 악토베 주지사,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백형기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 김민성 KT 미래사업개발단 팀장

KT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악토베, 동카자흐스탄 지역 소재 10개 병원에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기 설치 및 사용자 교육을 완료했으며, 9월부터 해당 병원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에 기반한 환자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솔루션(소변검사, 초음파, 혈액 검사 진단기기)이다.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과 함께 헬스케어플랫폼을 구축해 카자흐스탄 병원의 의료 인프라 질을 높이고, 질병 조기 진단 및 적시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고윤전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본 카자흐스탄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의의를 실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KT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빅데이터/AI 기반의 질병 예측 솔루션 등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여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대병원 박익민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세계 9위의 넓은 영토를 가진 카자흐스탄에서의 헬스케어 플랫폼 설치는 검진시설이 절대 부족한 의료 환경의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고, 향후 부산대학교병원과의 원격 협진 빅데이터 확보로 카자흐스탄의 높은 영아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악토베 주지사 베르드베크 사파르바예비치는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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