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덕코리아 "국내 아파치 스트럿츠 보안 취약점 관리상황 심각"
블랙덕코리아 "국내 아파치 스트럿츠 보안 취약점 관리상황 심각"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7.09.26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아파치 스트럿츠 이용한 국내 소프트웨어 다수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김택완)는 최근 미국의 3대 신용정보기관인 에퀴팩스에서1억 4천3백만명 이상의 대규모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보안침해 사건의 원인으로 밝혀진 보안 취약점(CVE-2017-5638)을 포함한 자반 기반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아파치 스트럿츠(Apache Struts)를 이용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이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김택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아파치 스트럿츠는 수많은 조직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보안 위협을 악용할 경우 전문적인 해킹 지식이 없이도 쉽게 해킹할 수 있다”며, “해킹이 수월한 것에 비해서, 이미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아파치 스트럿츠 보안취약점 확인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자동화된 툴을 통해 보안취약점을 탐지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7일 에퀴팩스는 해커들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아파치 스트럿츠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에퀴팩스의 보안망을 뚫고 침입해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 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의 대규모 개인정보를 해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킹으로 미국 성인인구의 1/2이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탈취된 데이터가 은행 계좌 탈취, 신용 도용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파치 스트럿츠를 사용한 오픈소스기반 소프트웨어의 보안취약점 관리를 위하여, 아파치 스트럿츠 프로젝트 관리위원회에서는 최근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① 소프트웨어 제품에 사용된 지원 프레임워크과 라이브러리를 이해하라. 관련 오픈소스를 이용한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보안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라.

② 즉시 보안 패치를 릴리즈하는 프로세스를 수립하라. 보안문제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지원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가 확인되면 몇 시간, 혹은 몇 일 내로 패치를 배포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보안침해는 몇 달 혹은 몇 년간 보안 취약점이 알려져 왔지만 업데이트에 실패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③ 모든 복잡한 소프트웨어는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보안 취약점에 있어서, 귀사의 지원 소프트웨어 제품이 결함이 없다는 가정하에 보안 정책을 세우지 말아라.

④ 보안 계층을 수립하라. 아파치 스트럿츠 프레임워크와 같이 공개된 프리젠테이션 계층 뒤에 개별적으로 보안 계층을 확보하는 것이 좋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방법이다.

⑤ 공개 웹 리소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립하라. 최근에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감지하고 경고를 해주는 오픈소스나 상업 제품들이 많이 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웹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권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