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 출시
SK텔레콤, LTE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9.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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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업무용 디바이스…방진·방수 기능, 美 국방성 군사 규격, 방폭 인증 획득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Torque)'를 단독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모델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토크’를 소개하고 있다.

'토크'는 일본 교세라가 지난해 9월 '듀라포스 프로'란 이름으로 미국 법인 시장에 선보여 25만대 이상 판매한 제품으로, 현재 FBI 마약수사국, 시카고 경찰, 메리어트호텔, Hertz 렌터카 등에서 법인ㆍ업무용 디바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토크'는 듀얼 전면 스피커(100db)와 무전 전용 버튼을 탑재한 LTE 무전기다. 동시에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카메라 등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통화, 문자,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무전기와 스마트폰이 모두 필요한 업무 현장이라면 두 기기 모두 준비할 필요 없이 '토크' 한 대로 대체할 수 있다.

▲ 토크(Torque)

'토크'는 업무 현장에서 유용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물에 젖거나 3mm 두께의 장갑을 낀 손으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토록 설계돼 비가 오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은 홈 버튼이 아닌 단말 측면의 전원 버튼을 통해서 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후면엔 기본 카메라 외에 135도 광각 액션캠이 장착돼 언제 어디서든 풀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는 내구성도 특징이다. 먼저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나아가 충격, 고온, 저온, 고습, 고압 등 14가지 테스트를 통과해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 810G'까지 획득했다. 심지어 미국의 방폭(防爆) 인증 전문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위험 작업장에서 사용해도 좋다”는 뜻의 ‘C1D2’ 인증도 받아 폭발∙발화로부터도 안전하다.

SK텔레콤 최은식 비즈마케팅본부장은 “LTE 무전기와 스마트폰을 한 대의 기기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은 산업 현장 고객을 위해 ‘토크’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만의 차별적인 LTE 무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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