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교통안전공단, 5G+자율주행 융합 실험공간 연다
SK텔레콤-교통안전공단, 5G+자율주행 융합 실험공간 연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9.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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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케이-시티’에 5G 시험망, HD맵 연내 구축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과 함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내 주요 실험 구간에 5G 인프라를 연내 공동 구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축 내용에는 △1GB영화 한편을 0.4초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시험망 △실험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5G통신 관제센터’ △초정밀지도(HD맵) 제작 등이 포함돼 있다.

케이-시티는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및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총 면적 36만3000㎡(약 11만평)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이다. 연내 1차 개통,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케이-시티는 △도심 △자동차전용도로 △스쿨존 △버스전용차로 등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다양한 테스트 트랙들로 구성돼 있어,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ㆍ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케이-시티에 5G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에서 최초로 5G와 자율주행을 연동해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생긴다. SK텔레콤은 이곳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이 관련 기술 연구를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안전공사 오영태 이사장과 SK텔레콤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은 22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본사에서 K-City 5G인프라 공동 구축 관련 협약(MOU)을 체결한다.

SK텔레콤 김장기 부문장은 “케이-시티가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5G자율주행을 연구할 수 있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5G 중심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도 힘써 자율주행 기술로 교통사고 없는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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