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에 손잡았다
SK텔레콤-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에 손잡았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9.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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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증·시범사업에 SKT가 보유한 저전력·장거리 IoT전용 LoRa망 무상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 도시조성을 위해 손잡는다.

서울시는 SK텔레콤과 14일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과 SK텔레콤 이호수 ICT기술총괄이 참석하여 진행된다.

▲ 14일 SK텔레콤과 서울특별시가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SK텔레콤 이호수 ICT기술총괄(왼쪽에서 6번째)과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실증‧시범사업에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무상으로 사용하며, 전통시장 화재 같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에 적극 활용한다. 또한, SK텔레콤과 IoT 스타트업 지원 등 서울시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활성화에 공동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 및 시범사업에 SK텔레콤이 보유한 저전력‧장거리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LoRa(Long Range)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서울 전역에 보유한 LoRa 기지국을 무상으로 활용할 경우 서울시는 기지국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 이용료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원할 경우 추가적인 기지국을 구축․지원하며, 주기적인 네트워크 품질 측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통신환경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시는 LoRa망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화재 감지, 미세먼지 감지, 치매노인 관리, 수도 검침,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시민밀착형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하여 2020년까지 서울전역 50개 지역에 계획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SK텔레콤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실증에 참여함으로써 공공분야의 기술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의 추진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여 사물인터넷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울이 세계에서 제일 사물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이호수 ICT기술 총괄은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LoRa망의 우수성과 IoT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울시를 최고의 사물인터넷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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