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비즈니스 리더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필요하지만 아직 준비 미흡"
"亞 비즈니스 리더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필요하지만 아직 준비 미흡"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9.01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 발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 느끼지만, 아직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 분야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필요성 인식 및 전략 수립 현황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요소로 널리 인식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기업 및 기관이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13개국 교육, 금융 및 보험 그리고 헬스케어 산업군에 종사하는 250명 이상 규모의 기업 혹은 기관 소속 비즈니스 리더 1,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인식과 준비 현황에 대해 답하며, 모든 산업군에 걸쳐 대다수 기업 및 기관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과정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는 아직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한 요인으로 사이버보안 위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끌 역량의 리더십 부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불확실한 경제 환경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혁신을 거듭할 수 있는 굳건한 디지털 구조, 미래 지향적 마인드를 갖춘 직원과 리더십,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합한 파트너십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양자 컴퓨팅, 가상/증강/혼합 현실(VR/AR/MR) 등이 강조됐다.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의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분야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87%가 비즈니스 성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응답 ▲76%가 새로운 데이터 인사이트는 수입원 창출로 이어진다고 응답 ▲자신이 속해있는 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이 제대로 수립돼 있다고 답한 비중은 23%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ㆍ보험분야는 ▲응답자의 81%가 비즈니스 성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응답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이며, 데이터 인사이트는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 ▲하지만,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 및 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이 제대로 수립돼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불과 31%에 그쳤다.

헬스케어분야는 ▲응답자의 77%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 ▲25%의 응답자만이 디지털 변혁을 위한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0% 이상은 아직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