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결정권자 81%,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질까 염려해"
"IT결정권자 81%,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질까 염려해"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8.2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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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볼트, 기업 내 클라우드 도입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기업 임원과 IT 결정권자의 81%가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질까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볼트(지사장 매튜 존스턴)는 25일 CITO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 ‘클라우드 도입 시에 기업 경영진의 고려사항(IT Leaders Do Worry About the Cloud: An Executive Cloud Survey)’의 결과를 발표했다.

▲ 조사 대상자의 81%가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뒤처지는 부분에 대해 극도로 혹은 매우 염려하고 있다고 응답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의 기술, 금융, 제조, 헬스케어, 리테일, 통신 산업 분야의 기업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클라우드 관련하여 기업 경영진의 전반적인 시각과 비즈니스 전략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임원과 IT 결정권자의 81%가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는 것에 대해 극도로 혹은 매우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리더들은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클라우드 전략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응답자의 93%가 적어도 일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56%는 전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겼거나, 혹은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 리더의 75%는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클라우드 프로젝트로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꼽았다. 하지만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사용 예시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3%의 응답자는 여전히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다.

▲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조사 대상자의 51%가 ‘혁신적이다’, 35%가 ‘흥미롭다’고 응답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68%),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 확보의 어려움(65%),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데이터 정책 수립 및 관리(55%)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향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7%가 내년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또한 데이터 보안 및 복구와 관련하여 응답자의 91%가 SaaS 또는 클라우드 기반 응용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주요 이유로는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33%), 비용 절감(22%)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제품, 서비스에 대한 혁신 및 개발(20%)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51%가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대답했으며, 35%는 흥미롭다고 답했다. 반면, 클라우드 전환을 혼란스럽다고 묘사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으며, 비용이 많이 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CITO리서치의 댄 우즈 최고기술경영자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 임원과 IT의사결정권자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는 기업이 클라우드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와중에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클라우드가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가지면서, 데이터 보호와 복구도 필수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컴볼트 돈 포스터 솔루션 마케팅 선임 디렉터는 “클라우드 기술을 구현하면 기업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이동, 관리,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많은 고객들이 컴볼트를 전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컴볼트 솔루션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를 이동, 관리,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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