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케이피에프(대표 도성득)가 지난 6월 착수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업에 사용될 해상용 풍력용 파스너를 오는 8월부터 공급한다.
케이피에프는 종전까지 국내 및 미주 지역에 육상 풍력용 파스너를 공급해왔으며, 이번 수주로 해상 풍력용 파스너까지 제조 및 공급하게 됨으로써 풍력용 파스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풍력용 파스너 생산은 위험도가 높고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전문 제조기술 및 인증이 없으면 공급이 어려운 제품이다. 국내 기업으로 풍력 파스너 생산 노하우, 인증, 시험설비를 구축한 곳은 케이피에프가 유일하며, 까다로운 품질요구 조건으로 인해 기존에는 선진국 파스너 업체만 제조 및 공급하던 제품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서 최근 충주공장에 인접한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풍력용 파스너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국내의 풍력용 파스너 수요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케이피에프가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풍력용 파스너는 향후 케이피에프 미래성장의 핵심 제품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 풍력용 파스너 제조업체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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